윗면의 갈라진 모양이 마치 지진이 일어난 것 같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지진 롤케이크...

은은한 커피향과 부드러운 시트, 여기에 독특한 모양까지....

재료는요~

달걀 5개, 황설탕 90g, 물엿 20g, 박력분 90g, 녹인 버터 24g, 우유 30g, 커피가루 3~5g, 토핑용 버터 약간

모카 생크림 - 생크림 300g, 설탕 30g, 커피가루 5~6g, 깔루아 1ts

깨끗한 볼에 달걀흰자를 넣고 섞다가 뽀얗게 거품이 올라오면, 물엿과 황설탕을 3번에 걸쳐 나눠넣고 휘핑한다.

단단한 뿔이 생길 때까지 약 90%정도 휘핑한 머랭에 달걀노른자를 하나씩 넣고 가볍게 섞습니다.

(이때 머랭이 꺼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박력분을 2~3번 체 쳐서 넣고 주걱으로 반원을 그리며 바닥에 가라앉은 가루를 퍼 올리듯 골고루 섞습니다.

작은 볼에 녹인 버터와 우유, 커피가루를 넣고 섞다가, 반죽을 한 주걱 정도 덜어서 섞어줍니다.

다시 본 반죽에 넣고 빠르게 섞습니다.

팬에 반죽을 흘리듯 채우고 스크래퍼로 반죽 윗면을 평평하게 골라 일정한 두께로 만듭니다.

짤주머니에 담아 준비한 토핑용 버터를 반죽 위에 짭니다.

(버터를 너무 많이 짤 경우 시트에 구멍이 생길 수 있으니 적당량 짭니다.)

190도로 예열한 오븐에 12~14분간 윗면에 갈색이 고르게 나도록 굽습니다.

다 구워진 시트는 팬에서 분리하고 재빨리 식힙니다.

모카생크림의 재료를 모두 넣고 단단하게 휘핑한 뒤, 시트에 골고루 바르고 말아줍니다.

롤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종이를 팽팽하게 당겨 양옆을 캔디처럼 말고, 모양이 고정되도록 냉장실에서 숙성시키면 완성입니다.